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3일 하나은행과 약정기간 1년, 500억원 규모의 신용공여(크레딧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500억원 규모의 크레딧라인을 개설함으로써 내년 상반기 예정된 공사채 발행 전까지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 자금 지출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체결한 크레딧라인은 한도를 사전에 정해 놓고 이 범위 내에서 실행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비용을 지급한다. 약정된 기간 내에서 조달과 상환을 자유로이 할 수 있어 총 금액을 대출 받는 상품 대비 불필요한 자금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박정철 재무회계부장은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약 1조3000억원을 스마트 항만시설과 부지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지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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