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고야항통계센터에 따르면 나고야항의 9월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18만4983TEU를 기록했다. 수출은 16% 감소한 9만6939TEU, 수입은 14% 감소한 8만8044TEU였다.
기간항로가 취항하는 도비시마부두남측터미널(TCB)은 15% 감소한 3만9222TEU였다. 수출은 4% 감소한 2만3986TEU, 수입은 1만5236TEU다. 수출은 4~6월에 30% 이상 하락했다가 7월 이후 회복하는 추세다. 적재 화물은 수출에서 2% 감소한 2만3856TEU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중일항로와 아시아역내항로가 취항하는 나베타부두컨테이너터미널(NUCT)은 11% 감소한 8만4157TEU였다. 수출은 15% 감소한 4만TEU, 수입은 4만4154TEU였다.
도비시마부두 동측 3개 터미널 합계는 19% 감소한 6만1604TEU로 집계됐다. 도비시마 북측은 수출이 38%, 수입이 52% 감소했고, NCB는 수출이 15%, 수입이 15% 줄었다. 도비시마 남측은 수출이 32%, 수입이 35% 급감했다.
나고야항의 9개월 누계는 16% 감소한 167만1003TEU에 그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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