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랴오닝(요녕)성 다롄에서 열린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동북지구 정부투자기업개혁 현장추진회에서 초상국그룹은 항만 통합추진 교류 및 중앙지방합작 실시경험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초상국그룹 미우지안민 동사장은 “요녕항만통합 과정에서 초상국그룹이 등록자본금 및 부채의 주권 전환으로, 이미 630여억위안을 출자했다”며 “동시에 요녕항만그룹의 부채 996억위안을 승계, 총 출자금이 1630억위안(약 27조5100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2017년 6월 초상국그룹과 요녕성정부는 정식으로 요녕항만통합을 추진, 중앙정부기업인 초상국의 지분 출자로 다롄항 및 잉커우항의 운영을 주도하고 요녕항만통일플랫폼을 구축했다.
중앙기업과 지방기업 및 지방정부의 3방 우세를 발휘함으로써 요녕항구의 종합경쟁력을 전면적으로 제고했으며 2019년 1월 요녕항만그룹이 정식으로 발족됐다.
미우 동사장은 “현재 다롄 잉커우 단동 반금 등의 항만이 이미 통합을 완료했다”며 “ 진조우, 후후다오(섬)항만은 이미 업무협동 운영이 이뤄져 요녕항만통합의 원래 목표 및 임무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통합 후 요녕항만그룹의 경영실적과 화물취급량도 개선되고 있어 경제효율이 현저히 제고됐다. 2019년 요녕항만그룹은 영업수입 168.29억위안 및 총순익 20.05억위안을 기록, 적자에서 흑자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이뤄냈다.
올해 1~9월 요녕항만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79억t의 화물을 취급했다. 경영이익 또한 처음으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항만 통합과 동시에 초상국과 요녕성, 다롄시는 공동으로 태평만합작혁신구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번 추진회 기간 중 초상국그룹과 요녕성정부, 다롄시정부는 공동으로 ‘태평만개발 전략적 합작협의서’를 체결했다.
미우 동사장은 “현재 요녕성, 다롄시 및 초상국이 이미 50억위안을 출자해 태평만개발플랫폼공사를 설립했다”며 “산업계획 및 토지 공간계획 준비작업이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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