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중곡물류홀딩스는 싱가포르항무그룹이 보유한 동관항컨테이너터미널의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후 동관항무그룹과 중곡물류는 51%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중곡물류와 동관항무그룹 간의 전략적합작 파트너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으며, 중곡물류와 싱가포르항무그룹과의 자본 합작 및 교류가 강화됐다.
동관항무그룹은 동관시의 100% 국유기업으로, 개발을 총괄하고 동관항의 핵심 자원 운영을 주도, 고객들에게 완벽한 기능을 갖춘 현대화항만, 물류, 임항산업 및 다원화 배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관항은 1급 항만으로 주강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동쪽지구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컨테이너 취급량은 400만TEU를 돌파, 광동성 연해항구 중 3위, 전국 연해항만 12위를 차지했다.
동관항컨테이너터미널공사는 2007년 7월 설립됐으며, 샤티엔항 구역의 5~6호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이 터미널은 5만t급 2개의 선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취급능력은 170만TEU에 달한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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