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지난해 11월 타결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발효를 앞두고 인도네시아와 무역하는 수출입 기업들을 위해 부산 소재 ‘주한 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와 양국 교역 확대 및 수출입 통관시 각종 애로를 해소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한 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는 인도네시아 무역부 국가수출개발처(DJ PEN) 산하의 비영리 부산소재 무역대표부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수입규모 2위, 수출규모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해상 물동량의 약 40%가 부산항을 통하고 있어 한-인도네시아 CEPA 협정 발효를 앞두고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와 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는 ▲양국 간 무역 증대 및 활성화 도모 ▲주요 산업 및 품목에 대한 자료 분석 ▲한-인도네시아 CEPA 발효에 대비한 정보 제공 ▲양국 간 각종 통관 애로 해소를 위해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명구 부산본부세관장은 “주한 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양국 간 수출입 활성화를 견인하고 중소 수출입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도네시아 CEPA 관련 정보 및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는 ‘해외통관애로센터’ 메일(busansupport@korea.kr) 또는 유선전화(051-620-6958, 6954)로 문의하면 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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