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국 71주년 기념일을 맞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존 컨테이너터미널에 무인 전자동화시스템을 전 과정, 선박에 적용하는 테스트가 톈진항에서 성공적으로 실행됐다.
톈진항 무인자동 컨테이너야드 브리지, 무인 전동 컨테이너트레일러, 무인지능형 잠금해제스테이션, 무인 컨테이너 안벽크레인에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5G통신, 클라우드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1일 톈진항 컨테이너공사의 북쪽 지구에서 작업 중이던 <신하이밍>호에 톈진항 당서기 겸 회장인 추빈이 ‘개시’ 명령을 내렸다.
이번 테스트로 중국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포인트 맵 기반 선박 스캐닝 시스템의 컨테이너 안벽크레인 원격조정 기술이 응용됐다.
톈진항그룹은 기존 터미널을 무인 자동화터미널로 개조하는 스마트항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올 들어 광범위한 국내외 선진 항만 및 항만장비제조업체와의 전폭적인 협력을 추진했으며,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난제를 해결했다.
더불어 전동 컨테이너트레일러에 의한 항만 환경을 L5급 무인운영형태를 실현했고, 생산조직 및 대외서비스의 편리화 수준을 대폭 제고했다.
추빈 회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재래 컨테이너터미널을 무인인 자동화로 개조해 시스템 테스트를 성공한 것은 톈진이 세계 일류 스마트항만을 건설하는 이정표이자 세계적 고지에 올라선 새로운 성과”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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