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에 가장 유행하는 감기나 독감은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호흡기가 바이러스, 세균에 감염이 되면서 인두와 후두부근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인후두염이라고 하는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공기가 건조해져 목안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흔히 ‘침을 삼키면 목이 아프다’, ‘목이 부었 다’라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후두염은 갑자기 기온변화가 생기거나, 피곤한 경우, 세균감염 등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술자리가 잦거나 흡연을 하는사람, 맵고 기름기 있는 음식으로 인후두 부위를 자극하는 식습관이 지속되면 만성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인후두염 초기에는 침을 삼킬 때 따끔거리는 이물감이나 물을 마셔도 해소되지 않는 갈증, 건조감, 가볍고 건조한 기침 등이 나타나지만 만성화되는 경우 목소리가 쉬는 애성, 심한 목 통증,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지 않는다면 두통, 고열, 식욕부진, 근육통, 설태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쉽다. 인후두염은 별다른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체온을 유지하고 기침, 가래, 목 통증이 있는 경우 소염제, 진통제 등을 복용해 건강하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 캔디나 허브 캔디를 입안에서 녹여 먹는 것도 인후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듯 인후두염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환절기 질환일 수도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 폐질환 보유자, 고령층이나 유아의 경우 급성중이염, 폐렴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문경우로 패혈증, 급성신장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따라서 약을 복용했음에도 심한 기침, 인후통이 낫지 않고 2주 이상으로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한 때인 만큼, 평상시 깨끗하게 손 씻기와 양치질, 가글 등으로 구 강위생에 신경 쓰고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늘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흡연, 음주, 연기흡입, 오염공기 등은 피하고,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은 당연히 삼가도록 하며, 평상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길들여 기본적인 면역력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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