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의 자산이 지난해 말 현재 연결 기준 13조7188억원을 기록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3월28일 부산 우동 본사에서 열린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사 자산은 전년(2023년) 12조4457억원에 비해 10%(1조2731억원) 늘어났고 설립 첫 해인 2018년의 2조7160억원에 비해선 무려 5배(405%) 급증했다.
2023년 말 4조7647억원이던 부채는 지난해 말 현재 5조6572억원으로 19%(8925억원) 증가했다.
공사 측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외화채권 발행을 확대하고 투자 규모를 늘린 게 자산 규모가 늘어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안병길 사장은 “해진공은 올해도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며 “친환경·디지털 전환, 해외 진출 기반 확대 등을 통해 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