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신사옥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BPA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스마트 신사옥 건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BPA는 북항 재개발사업 계획상 연안 유람선 터미널로 계획돼 있어 이전이 불가피한 데다 북항 재개발사업과 미래혁신 성장 사업 등을 뒷받침할 사옥이 필요한 상황이다.
BPA는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복합항만지구를 신사옥 건립 부지로 ‘부산항만공사 신사옥 건립 타당성검토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신사옥 건립의 기본방향 도출, ▲사옥규모 및 사업배치 계획, ▲지역경제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신사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과 지역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옥의 공공기능 확대와 북항 재개발지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BPA 신사옥 건립이 공공부문의 선도적 투자로 이어져 북항 재개발사업 및 해양·항만 산업의 집적화를 견인하고 시민과 고객에게는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2004년 1월 항만공사로 설립돼 13년 동안 민간건물을 임대해 사옥으로 사용해 왔으며, 2017년 1월부터 옛연안여객터미널을 사옥으로 이용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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