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최근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3사와 야드트랙터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공고한 ‘2020년 광양항 야드트랙터 DPF 부착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이번 협약 대상자는 에스엠상선광양터미널 한국국제터미널 광양서부컨테이너터미널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사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조성한 보조금을 부착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보조금은 전체 사업비의 90%에 해당한다. 또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가 야드트랙터 DPF 부착을 진행한다.
광양항에서 운영 중인 야드트랙터 85대에 DPF 장치가 부착되면 야드트랙터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의 80% 이상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YGPA 차민식 사장은 “항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데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야드트랙터 DPF 부착사업을 통해 친환경 항만 구현과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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