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시설 유지관리의 스마트화로 항만 안전성을 강화하고 원활한 항만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 등 4개 유관기관과 ‘항만시설물 스마트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BPA를 비롯해 한국해양대학교 부산광역시 동아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시설물의 유지관리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도 부합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이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항만시설물 스마트 유지관리를 위한 데이터 체계를 마련한다. 장기적으론 모든 항만시설물의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스마트 항만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 ▲유지관리 체계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관련 시스템 보급‧확산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공사는 디지털과 그린 뉴딜을 기반으로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항만시설에 대한 스마트 관리체계 도입은 항만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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