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항의 상반기 물동량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도쿄도 항만국에 따르면 2020년 1~6월 도쿄항 수출입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12만1066TEU를 기록했다.
수출이 3% 감소한 99만7724TEU, 수입이 4% 감소한 112만3342TEU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2~3월에 부진을 보이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에 후진했다.
도쿄항은 2019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곡선을 그렸다. 특히 올해 2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중국발 수입컨테이너가 급감하면서, 19%의 하락세를 띠었다. 4월부터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서 4월 6%, 5월에 9% 증가했으나 6월에 다시 10%의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도쿄항 상반기 수출입 물동량은 북미 서안항만 파업으로 혼란을 겪었던 2015년 상반기의 기저효과로 증가한 2016년부터 성장곡선을 그리다 2018년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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