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CMA CGM의 아시아역내 자회사인 정리해운(CNC)과 중국선사 SITC, 싱가포르 시컨소시엄(익스프레스피더스)은 중국과 방글라데시를 잇는 CBX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항로는 2000TEU급 안팎의 컨테이너선 5척이 중국과 믈라카해협 방글라데시를 매주 1회 순회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CNC가 <시엔시주피터>(CNC Jupiter) <케이프시로스>(Cape Syros) 등 3척, SITC가 <에스아이티시칸토>(SITC Kanto) 1척, 시컨소시엄이 1척을 각각 배선한다.
기항지는 닝보(금·토)-상하이(일)-서커우(수)-포트클랑(월)-치타공(금)-싱가포르(목)-호찌민(토·일)-닝보 순이다. 우리나라에서 방글라데시로 수출되는 화물은 중국 환적으로 서비스된다.
신항로는 지난 22일 1952TEU급 <시엔시주피터>호의 닝보항 출항과 함께 시작됐다. 이 선박은 올해 일본 쓰네이시조선의 필리핀 세부조선소에서 건조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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