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군산항 화물처리실적은 소폭 늘어난 반면 컨테이너 화물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산항 화물처리실적은 940만2000톤으로, 수입 648만3000톤·수출 88만9000톤·연안 203만톤으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4만5000톤(수입 610만7000톤·수출 66만3000톤·연안 207만5000톤)보다 소폭 늘어났다.
다만 군산항은 지난 2010년 초만 하더라도 2000만톤에 달하는 화물을 처리했지만 이후 연 1800만톤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올해 역시 상반기 화물처리실적이 오르긴 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1854만 8000톤)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감소했다.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3만3207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7779TEU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이 1만4359TEU, 카페리여객선이 1만8848TEU를 각각 처리했다. 국제 여객 수송은 코로나 19 사태로 중단되면서 1월 달에 기록한 1만9147명이 전부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군산항 선박입항은 총 1533척(외항선 842척, 연안선 691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척(1613척)이 감소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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