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 화정면에 위치한 낭도항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용역비 11억4천만원) 을 2020년 7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낭도항은 2005년 기본시설을 완공해 기상악화시 어선의 긴급대피 등 어업활동 지원기지로 이용 중에 있으나 수산자원 및 어촌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돼 있는 실정이었다.
2020년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화양면을 연결하는 도로개통(연륙·연도교)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돼 낭도항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관광객 및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기존 어항시설은 여객부두 및 수산물 판매장 등 관광구역으로 재정비하고 마을(여산)전면은 물양장 125m, 호안시설 602m, 배후부지 18천㎡등 어항시설을 신규로 확충해 정비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남기문 어항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침체된 어촌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살기 좋은 어촌·어항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어항은 총 109개 이며 이중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관할하는 항은 13개이며,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2021년 12월까지이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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