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항만이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이 4년 만에 후진 행보를 보였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전국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0.6% 감소한 2336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0.4% 감소한 1884만TEU, 연안화물은 1% 감소한 451만TEU였다. 이 중 수출은 전년과 비슷한 945만TEU, 수입은 0.7% 감소한 940만TEU였다.
일본 항만 물동량은 2018년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입컨테이너는 4년 만에, 연안화물은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중 한일 무역전쟁과 세계 경제 침체가 영향을 끼친 것을 보인다.
10대 항만 순위는 전년과 변동이 없다.
도쿄항이 500만TEU로 1위, 요코하마항이 299만TEU로 2위, 고베가 287만TEU로 3위, 나고야가 284만TEU로 4위, 오사카가 245만TEU로 5위를 기록하며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 밖에 6위 하카타 102만TEU, 7위 나하 62만TEU, 8위 시미즈 55만TEU, 9위 기타큐슈 54만TEU, 10위 도마코마이 34만TEU 순이다.
10위권 밑으로는 11위 센다이시오가마 28만TEU 12위 히로시마 27만TEU, 13위 욧카이치 25만TEU, 14위 니가타 14만TEU, 15위 미즈시마 18만TEU, 16위 가와사키 16만TEU, 17위 가고시마 15만TEU, 18위 도쿠야마구다마쓰 14만TEU, 19위 지바 11만TEU, 20위 다카마쓰 10만TEU로 집계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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