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5일 평택항 고급물류인력 양성을 위한 물류관리사·유통관리사·무역영어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공사가 평택항 인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해운·항만·물류 관련 전문자격증 교육에 대한 의견이 다수 제기돼 마련됐다. 이에 공사는 교육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 관련 분야 자격증인 물류관리사·유통관리사·무역영어 3가지 과정을 모두 개설, 온라인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운영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집단활동 제한 조치로 비대면 교육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번 교육 또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CIQ기관 및 선사 부두운영사 물류기업체 등 평택항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과정은 당초 80명 정원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130명가량의 높은 참여와 지원 열기 속에 100명으로 정원을 늘려 진행하게 된다.
공사는 2019년에도 고급물류인력 양성을 위한 물류관리사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 공공기관 기업체 물류특성화고 등 59명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제물류 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고급물류 인력을 양성하여 전문성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공사는 계속해서 평택항 종사자 및 인근 해운·항만·물류 관련 교육 희망자들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직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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