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여수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 하선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특별입국 검역조사 시설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이 전 세계로 확대 시행되면서 항만검역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여수신항 통선장과 광양항 관용선부두 등 2곳에 검역조사 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국립여수검역소에서 시행하는 승선검역과 함께 선원 하선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공사는 사무실과 특별검역용 컨테이너 4기, 선박 하선자 대기·진단검사용 몽골텐트 2동, 에어컨, 책상 등을 지원했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코로나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유관기관과 협업해 항만근로자 선원 등에 대한 검역과 항만작업장 방역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립여수검역소의 1차 승선검역과 함께 경비초소 출입자에 대한 2차 개인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철통 검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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