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중소협력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2020년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과 수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인 ‘트레이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동시 공고될 예정이다.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은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된 수출입 안전관리 인증제도다. 공사는 항만특화형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6개사가 공인 획득에 성공하는 등 인증 획득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이 인증제도는 공인된 업체에 통관검사 시간 단축 등 절차 상의 혜택을 부여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공사는 올해부터 신규 획득뿐 아니라 5년 마다 인증 갱신 의무가 있는 재공인 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 비용도 낮춘다. 공사는 컨설팅 비용으로 신규 기업에 업체당 1650만원, 재공인 기업에 825만원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기존에 부담하는 800만원 이외로 신규 획득의 경우 550만원, 갱신의 경우 27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300만원이며 신규 공인 1개사와 재공인 2개사를 모집한다.
또 다른 지원사업인 트레이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단계별 해외진출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주로 ▲판로 준비 ▲거래선 발굴 ▲계약 체결의 3단계를 거쳐 8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은 800만원 한도 내에서 8개 프로그램 중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5600만원이며 22개사 내외가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별 지원금액과 규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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