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해 해외공동물류센터를 84개국 127개 무역관 소재지로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올해는 모집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작년 지원기업 수를 넘어섰다. 해외 공동물류 인프라 이용 기업이 크게 늘자 코트라는 긴급 예산을 투입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에 필요한 현지 스톡세일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물류창고에 재고를 상시 보유하고 판매하는 방식인 스톡세일(Stock Sale)은 신속한 전자상거래 배송을 위해 꼭 필요하다. 신생수출기업은 이 방식을 통해 첫 거래가 다음 수출로 이어지지 못했던 고질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그동안 코트라는 한정된 예산으로 120개 국내 기업에 소액을 지원해 왔다. 늘어난 업계 수요를 감당하기가 버거워지자 사업 확대와 예산 확보가 절실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공동물류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늘어난 비대면 전자상거래 수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모집 신청방법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KOTRA 유망기업팀(02-3460-7428)에 연락하면 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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