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라인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7만9900㎥급 신조 LNG선 2척을 장기 용대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부터 12년이며 연장 옵션 12년이 포함돼 있다.
말레이시아 빈툴루항에서 중국 에너지회사 선넝(Shenegy)그룹의 수입 LNG 운송에 투입된다. 페트로나스 자회사인 페트로나스LNG는 내후년부터 12년간 상하이시 5호강 터미널로 연간 150만t의 LNG를 공급하게 된다.
케이라인은 중국 상하이 소재 후둥중화조선에 신조선 2척을 발주했다. 인도시기는 2022년 4~6월이다.
신조선은 길이 239m, 폭 36.6m의 하천 수송이 가능한 중형 LNG선으로 지어진다. 프랑스 GTT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멤브레인 탱크를 장착한다.
이번 거래는 페트로나스가 외국선사와 체결한 최초의 신조선 장기 용대선 계약이다. 말레이시아 에너지회사는 계열사로 대형 해운회사인 MISC를 두고 있어 해외 선사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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