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운은 2019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93억엔(약 7500억원)의 해운사업 매출액을 거뒀다고 밝혔다. 수출 침체에도 수입화물이 호조를 보였다.
일본발 물동량이 3% 증가한 11만2000TEU였다. 태양광 패널이 감소했지만, 자동차 부품, 타이어가 증가했다. 의류 잡화 등의 상업화물은 3% 감소했다.
스기야마 집행임원은 “북미가 성장하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의 판매 단가 하락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운업무는 선사의 루트 변경으로 2% 감소했다.
수입은 의류, 잡화의 호조세 등이 기여하면서 6% 늘었다. 항만부문은 4% 늘어났다. 내항은 취급 수량의 증가로 도쿄-홋카이도 항로, 도쿄-규슈·세토 나이카이 항로, 도쿄·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 항로에서 각각 성장을 거뒀다.
항공 매출은 17% 감소한 893억엔(약 9700억원)에 그쳤다. 일본발 수출화물이 30%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38% 감소한 10만3889t이었다. 자동차, 건설기기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수입은 2% 감소한 23만5174건이었다. 아시아발 휴대폰과 자동차 화물이 주춤했다.
2분기(7~9월) 항공수출은 39% 감소한 4만9297t이었다. 노선별로 미주가 45% 감소했다. 전년 동월에 호조세였던 미국 대상 자동차 기계가 기저효과로 부진했다.
유럽은 53% 감소했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던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행 자동차화물과 독일행 수송이 둔화됐다. 아시아는 32% 감소했다. 동아시아에서 자동차, 기계가 주춤했으며, 남아시아에서 기계, 전자부품이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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