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은 수출입기업 대상 금융서비스인 십핀트레이드파이낸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출입금융 플랫폼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인컴렌드와 제휴해 제공되는 십핀금융서비스는 공급망금융과 화물금융 두 가지로 구성된다.
공급망금융은 업무를 효율화하고 공급자 관계를 안정화하면서 운전자금 확보를 지원하는 수입자 전용 솔루션이다. 대금 지불 기한을 최대 120일까지 늦출 수 있고 공급자가 작성하는 고객평가를 통해 규정 미준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한 곳에서 문서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수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화물금융은 송장(인보이스) 가치의 90%까지 화물 선적과 동시에 지급받을 수 있어 현금흐름 관리가 용이하고 서류보관을 일원화해 송장이나 채권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CMA CGM은 계열사인 APL ANL CNC를 이용하는 고객도 십핀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공 지역은 인도 두바이 싱가포르 중국·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이며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랑스 선사는 해상수송 관련 부가가치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2017년 해상 화물 보험 신규 서비스 세레니티를 시작한 데 이어 독자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전자선하증권(e-BL)을 도입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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