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감천사업소는 26일 감천지부 조합원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항만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오후에는 하역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분기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감천항 특성에 맞는 교재를 만들어 자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각심 제고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감천항 내 주요 안전사고 발생사례 및 안전 관련 위험사례와 모범사례를 기반으로 한 케이스스터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감천항 동서편부두를 대상으로 ‘감천항 합동 안전점검반’을 가동해 하역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감천사업소는 감천항을 이용하는 항운노조, 선사 대리점, 하역사, 항만관리자와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하는 자체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분기마다 자발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감천항 이용자들과의 공동 워크숍을 통해 감천항 특성을 반영해 도출한 ‘감천항 현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점검했다. 감천사무소는 안전점검의 실효성 및 안전사고 예방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감천항 이용자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안전위해 요인을 점검함으로써 형식적인 점검을 지양하고 안전관리에 전문성을 확보했다.
감천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감천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피드백 및 후속조치와 항만이용자 참여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통하여 안전한 감천항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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