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의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가 부피무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직구 시, 제품의 운송료가 실제무게와 부피무게 중 높은 쪽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부피가 큰 물건일수록 소비자의 배송비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이하넥스는 해외직구족 편의성을 확대하고자 올해 신설한 중국 상하이 배송대행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부피무게 실종사건’ 이벤트를 통해 실제무게로만 운송료를 책정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이벤트 진행 후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률이 약 200% 성장했으며, 특히 부피무게가 큰 의류, 문구·완구, 가구·조명·침구 제품의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이 많아졌다.
한진 이하넥스는 중국센터 흥행에 이어 현재 미국 동부에 위치한 ‘델라웨어’와 ‘뉴저지’ 센터를 대상으로 ‘부피무게 실종사건’ 이벤트를 10월까지 진행한다. 가을시즌에 인기가 많고 부피무게가 비교적 큰 브랜드 의류, 전자제품, 캠핑용품·텐트 제품의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피무게 실종사건’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이하넥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진 이하넥스 관계자는 “작년 한해 해외직구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해외직구족의 편의성을 높이고 배대지 확장 등 한진만의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이하넥스는 미국 중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홍콩 등 총 8개국 11개 지역에서 배송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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