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을 멈춘 컨테이너선대가 하락세를 띠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일 현재 컨테이너선 계선 규모는 131척 47만6136TEU를 기록했다. 2주 전 145척 55만2920TEU에 비해 척수 기준 14척, 선복량 기준 7.7만TEU 감소하며 50만TEU 아래로 떨어졌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대 대비 계선 비율은 2.1%로, 2주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선형별로 보면 500~999TEU급 24척, 1000~1999TEU급 48척, 2000~2999TEU급 27척, 3000~5099TEU급 11척, 5100~7499TEU급 4척, 7500~1만2499TEU급 6척, 1만2500TEU급 이상 11척이다.
스크러버(배기가스 세정장치) 설치 공사를 위해 조선소에 들어간 7500TEU급 대형선들이 공사를 마치고 잇따라 서비스에 복귀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스크러버 설치공사로 계선 중인 컨테이너선은 2일 현재 20척으로, 2주 전의 27척에 비해 7척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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