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여수광양·울산·인천 등 4개 항만공사가 시행 중인 창업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대회 본선 진출 팀이 가려졌다.
BPA는 지난 7월2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공모기간을 통해 접수된 창업아이디어 30건에 대해 특허법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1차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 8개 팀은 오는 23~24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무박 2일의 일정으로 기술거래사, 변리사, 스타트업 대표 등 멘토단의 자문을 받아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한 후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결선을 치른다.
24일에 있을 최종 심사에는 벤처캐피털 담당자를 초청해 실제 창업투자를 받는 스타트업들의 특징에 관한 조언도 이뤄질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1000만원(대상 4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으로 각 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해 시상하며, 항만에서 창업이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항만공사에서 창업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한편 4개 항만공사는 지난 7월부터 해운·항만·물류·해양레저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창업아이디어 해커톤을 진행 중이다. 해커톤은 소프트웨어 관련 프로젝트의 이벤트를 말한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창업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행사를 통해 해운·항만·물류·해양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젊은 인재들의 창업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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