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무역창업대회(ITC)'에서 홍콩과 싱가포르 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는 JA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9 국제무역창업대회(ITC)’ 아태지역 본선을 개최했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의료기기 제품의 독일 시장 진입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최종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홍콩의 노엘 팡(Noelle Pang)과 싱가포르의 케네스 티(Kenneth Tee)로 구성된 프로스트(Prost) 팀은 음주량을 모니터링하여 간, 만성 질환의 예방과 건강 관리를 돕는 AI 기반의 모니터링 장치를 아이디어로 제안해 역내 29개 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홍콩의 노엘 팡(Noelle Pang) 학생과 싱가포르의 케네스 티(Kenneth Tee)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함께 참여한 다른 팀들의 역량과 제안서가 훌륭했기 때문에 우승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여기서 익힌 기술과 전략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세계에 뛰어들어 세계 유수의 기업가가 되는 꿈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샤미타 쉬탈(Shamita Sheetal)의 학생과 베트남의 트랑 호앙(Trang Hoang)의 학생으로 구성된 파이오니어(Pioneers)팀은 심장마비 발생 가능 5~6시간 전까지 상승된 심장효소를 감지하여 심혈관 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 ‘카디에이터(TheCardiator)’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콩의 니디아 리(Nydia Lee)의 학생과 말레이시아의 쉬비니타 알자 카나파시(Shveenita Alyza Kanapathy)의 학생으로 구성된 라이프(Rife) 팀은 노년층을 위한 청각보조기기 아이디어인 ‘이어탭스(Eartaps)’로 3위를 차지하였다. 이 보조기기는 실시간으로 주변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음량을 조절하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카렌 레딩턴(Karen Reddington)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는 전 세계 사람과 기업을 연결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으며, 차세대 기업가를 양성하고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에게 힘을 실어주는 ITC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젊은 기업가들이 더 큰 그림을 보고 글로벌한 시각을 갖는데 영감이 될 수 있길 바라며, 탁월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시작 단계는 비록 소박할 수 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로 무장될 경우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또 비비안 라우(Vivian Lau) JA 아태지역 회장은 “이번 대회는 아태지역의 젊은 청년 기업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페덱스-JA 국제무역창업대회는 이들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지식과 실생활에 유용한 능력을 전수하고, 또한 무한한 기회 발굴과 인생의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글로벌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무역창업대회는 세계 최대 운송 회사 페덱스와 JA 월드와이드에 소속된 지사 JA 아태지역이 공동 주최한다. 지금까지 페덱스-JA는 아태 지역 내 청년 2만 2,800명을 대상으로 기업가 활동에 대해 교육하고, 수업과 실용적인 팀워크 활동을 통해 사업, 경제, 국제 교역 등의 세계에 입문시켜 영감을 주고 지원해왔다.
페덱스-JA 국제무역창업대회는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13년째를 맞이했으며, 규모도 크게 성장해 2007년 3개 국가 295명의 학생 참가자로 시작해서, 올해는 10개 국가의 2716명의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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