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 10:47

MOL, 중국 코스코그룹 자회사와 LNG·에탄올 수송 협력

상하이서 MOU 체결


일본 MOL은 중국선사 코스코그룹 자원수송 자회사인 코스코쉬핑에너지트랜스포테이션(CSET)과 지난 6일 상하이에서 LNG(액화천연가스)와 에탄올 수송 프로젝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L는 이번 MOU를 통해 LNG선 사업협력 강화와 에탄올 수송사업 참여로 중국 선사와의 파트너 관계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L과 CSET은 2010년 3월 미국 엑손모빌에 이어 호주·태평양LNG, 야말LNG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MOL은 CSET와 에탄올 수송 프로젝트의 협업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천연가스에 포함되는 에탄은 기초화학품 에틸렌의 원료로 미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수출 프로젝트가 부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 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은 LNG 이외에도 에탄올의 대규모 수입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은 대기오염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연료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1~6월의 천연가스 수입량은 파이프라인을 경유한 수입까지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4692만t으로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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