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우리나라와 북유럽을 잇는 컨테이너항로를 손질한다.
CMA CGM은 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루트인 FAL1(French Asia Line 1)과 FAL3(French Asia Line 3)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되는 FAL1은 톈진-부산-닝보-상하이-옌톈-싱가포르-알헤시라스-사우샘프턴-함부르크-로테르담-사우샘프턴-알헤시라스-포트클랑을 순회하는 노선으로 프랑스 됭케르크가 기항지에서 빠진다.
FAL1은 우리나라 부산과 북유럽을 다이렉트로 연결하고 북·서아프리카항로를 이용하는 화주들에게 빠른 환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롭게 개편되는 서비스는 이달 18일 톈진에서 시작된다.
CMA CGM은 개편을 통해 “사우샘프턴을 연결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함부르크까지 빠른 운송시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FAL3은 중국에서 로테르담까지 빠른 운송기간을 자랑한다. CMA CGM 측은 “르아브르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으며 됭케르크를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FAL3의 로테이션은 칭다오-닝보-상하이-옌톈-싱가포르-르아브르-로테르담-됭케르크-함부르크-르아브르-몰타-제다-제벨알리-포트클랑-칭다오 순이며, 이달 14일 칭다오에서 적용된 서비스가 개시된다.
CMA CGM은 유럽을 연결하는 FAL2 FAL5 FAL6 FAL7 FAL8은 변동 없이 서비스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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