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창항이 컨테이너터미널의 처리능력을 끌어올리며 인프라 개선에 힘을 쏟는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창항 4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시공 이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억위안이 투입돼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4기 프로젝트는 5만t급 4개 선석과 배후시설을 건설하며, 10만t급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총투자액은 40.26억위안이며, 완성 후 실제 연간취급량은 300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은 전 자동화를 실현하게 된다. 환경보호와 자동화를 목표로 현대화된 녹색항만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타이창항만당국은 주변도로에 방진망과 녹색울타리를 설치해 오염을 엄격히 통제하는 동시에, 유류의 가스전환, 풍력발전, 터미널안벽전원 등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감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지난 한 해 타이창항은 500만TEU를 취급, 장강 내항 1위, 전국 10위, 세계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타이창항은 강해연운허브 및 장강수운집산중심의 단계를 건설했다. 향후 강소강항을 건설해 2020년 컨테이너 취급량 600만TEU를 달성할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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