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VLCC) 시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6월27일자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극동항로 운임지수(WS)는 48을 기록했다. 환산용선료 2만4000달러 수준이다.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오만만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 이후 중동항로 운항위험이 높아지면서 선주가 WS 60대를 요구하는 등 운임이 상승세를 띠다 일주일 만에 14% 가량 하락했다.
시장 심리가 진정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선복수급이 시황 변동의 요인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폐선도 정체되고 있다. 6월 말 사우디 국영선사 발리에서 1996년 지은 <와투반>호를 해체 매각한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들어 VLCC 해체는 이 선박을 포함해 4척에 그치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