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류기업 긴테쓰익스프레스가 3월 마무리된 지난 회계연도에서 APL로지스틱스(APLL) 인수 효과로 두 자릿수의 이익 성장을 거뒀다.
긴테쓰는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에 매출액 5920억엔(약 6조4100억원), 영업이익 207억엔(약 2200억원), 순이익 98억엔(약 1100억원)을 거뒀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5532억엔에서 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75억엔 70억엔에서 각각 19% 41% 급증했다.
화물 취급량은 항공과 해상 모두 성장곡선을 그렸다. 항공에서 수출중량이 4% 증가한 60만t, 수입건수가 0.9% 증가한 134만건, 해상에서 수출용적이 8% 증가한 70만TEU, 수입건수가 3% 증가한 28만7000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에서 매출액이 14% 늘어난 1456억엔, 영업이익이 7% 감소한 57억엔을 냈다. 화물은 항공수출이 5% 증가한 16만t, 해상수출이 2% 증가한 14만9000TEU였다.
미주지역에선 매출액은 16% 늘어난 615억엔, 영업이익은 5% 감소한 33억엔을 기록했다. 유럽·중근동·아프리카의 경우 매출액은 9% 늘어난 419억엔, 영업이익은 2.2배 늘어난 14억엔을 거뒀다.
동아시아·오세아니아는 매출액은 6% 늘어난 1015억엔, 영업이익은 8% 감소한 51억엔이었다. 동남아시아에선 매출액은 6% 늘어난 579억엔,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26억엔을 냈다.
지난 2015년 인수한 APLL은 매출액은 1% 늘어난 1969억엔, 영업이익은 2배 늘어난 85억엔을 각각 일궜다. APLL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이익은 2017년 19억엔 적자에서 지난해 22억엔 흑자로 전환했다.
긴테쓰익스프레스는 내년 3월 마무리되는 2019회계연도 연간 실적을 매출액 6200억엔, 영업이익 220억엔, 순이익 105억엔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 7% 늘어난 수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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