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기업 발메트는 현대상선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만3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7척에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메트가 우리나라 기업에 스크러버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부터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메트가 개발한 스크러버는 하이브리드형으로, 해역에 따라 개방형과 폐쇄형을 전환할 수 있다. 정화장치와 배출물질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정보 관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국내 3대 조선사에 초대형선 20척을 발주했으며 이중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8월 납기로 2만3000TEU급 7척을 건조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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