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신통익스프레스에 46억6000만위안(약 7900억원)을 투자, 물류기술, 택배터미널 등 새로운 소매물류 분야에서의 합작을 강화할 것이라고 신통익스프레스가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새로 설립될 합작회사 상해덕은(더잉)투자홀딩스의 지분 49%를 확보하게 되며, 이 합작회사는 3월11일까지 신통익스프레스 주식의 53.76%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이 회사의 상품배송 목표인 국내 24시간 내 배송, 글로벌 72시간 내 배송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1993년 선전에서 설립된 신통익스프레스는 중국 물류업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익스프레스 기업으로 알리바바의 물류파트너다.
중국의 익스프레스 배송은 지난 10년 간 급속한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2018년 배송건수는 500만 건에 달해, 세계 총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의 물류 인프라는 최근 10년 간 노동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으로 바뀌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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