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8 16:27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장쥔슝(張俊雄) 대만 행정원장은 7일 중국에 대한 투
자 규제 완화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대중 투자 규제 완화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한
달내에 발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중국에 대한 화해신호이며 그동안 견지해왔던 대중 투
자의 속도 조절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의미로 현지 언론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장 원
장은 그러나 그 시기에 대해서는 "일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대만의 대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대륙위원회의 차이잉원(蔡英文) 주임(장관급)도
정부가 후원한 한 세미나에서 "대만 경제 발전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
국 본토의 하이테크 인력을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은 신년사에서 대중 투자 제한에 대해 재검토할 계
획임을 밝힌 바 있다.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 조치는 지난 96년 중국의 무력위협에 대한 보복조치로
리덩후이(李登輝) 당시 총통이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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