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국 알리바바 CEO 다니엘 장은 다음달 북경에서 열리는 제10회 ‘11.11 쇼핑 페스티벌’의 킥 오프를 축하했다.
알리바바그룹은 10년째를 맞고 있는 ‘11.11 쇼핑 페스티벌’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 뿐만 아니라, 캐터링, 식품 배송, 미용 과 오락 등의 온 디맨드(즉석)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지난 19일 회사 측은 발표했다. 다니엘 장은 “이 페스티벌은 전자상거래를 넘어선 알리바바 생태계의 발전을 보여주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약 18만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알리바바의 티몰 플랫폼에서 토요일(10월20일)부터 50만개 품목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게 된다. 이용자들은 타오바오 모바일과 티몰 어플 모바일을 통해 판촉 쿠폰에 접속할 수 있다.
행사는 과경(국제) 전자상거래 포털인 티몰 글로벌을 통해 세계적으로 진행되며, 75개국으로부터 수입된 3700개 품목이 제공된다. 또한 티몰 월드, 알리 익스프레스, 라자다가 수백만의 해외 이용자들을 이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올해는 새롭게 중국의 20만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의류, 일회용품, 미용 상품, 자동차와 가정 장식용품 등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 목적지의 물량을 증가하게 만들 것이다. 루랄(농촌) 타바오도 중국의 29개 성의 800개 도시에 쿠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적 전자상거래 비수기에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에 등장한 이 행사는 전 세계 유통캐린더에서 획기적인 이벤트가 돼 24시간 동안의 판매실적이 2009년 780만달러에서 작년에는 253억달러의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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