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9 10:39

직격인터뷰- 현병언 물류산학연합회 회장


“기업물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할 터”
물류관련 전문가, 기업, 단체간 시너지효과 기대


-(사)물류산학연협회의 모체는 월 1회의 작은 세미나 형태의 모임이였습니
다. 주로 소수정예 회원위주로 이뤄졌던 이 모임을 체계화하여 일정 제도권
하로 가져간 것이 바로 (사)물류산학연협회입니다.
지난 1월3일 산자부로부터 협회설립을 인가받은 이후 창립세미나를 준비하
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우선 협회를 많은 이들에게 알려야 한다
는 점이었고, 창립세미나를 통해 많은 분들의 물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 이재훈국장 이하 김경식 유통서비스
산업과 과장과 정재훈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과 과장을 비롯하여 협회설립
에 수고해주신 여러 사무관들께 감사드리며, 창립세미나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날 많은 분들의 높은 관심으로 향후 협회운영에
더욱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물류와경영: 기본적인 사업방향은 어떻게 설정되어 있습니까.
-사업방향은 크게 연구 및 컨설팅과 교육, 물류기업 인증제도 및 기타 출판
이나 각종 세미나 개최 등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중 물류기업 인증제도 사업의 경우, 기업의 제3자물류 활용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물류기업의 인증 및 적합성 평가수행은 21세기 기업경영 및 물류
활동을 촉진시켜주는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구체적으로 물류기업의 종
합적 인증 및 사후관리와 함께 물류관리체계, 물류정보시스템, 재고관리시
스템, 수배송시스템, 보관·하역·포장시스템, 표준화·자동화·기계화 등
의 물류기업 부문별 인증사업을 준비중입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간의 물류수준 격차가 심화되어 있는 만큼 전국 주요도
시에 지부를 두어 협회를 전국화할 방침이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공유도 활
발히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단순히 물류만을 위한 물류가 아니라 유통부문
까지 연구범위를 확대하여 향후 유통물류산학연협회로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본 협회가 산자부 산하인만큼 무엇보다 기업물류 연구분야에 주력
하여 그 연구결과가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며, 선진기업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열악한 기업의 물류관리 수준을 한차
원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한편 전자상거래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이에 알맞는
물류체제 또한 연구, 교육할 계획입니다.

물류와경영: 기존 물류관련 단체 및 협회와의 역할분담은 어떻게 풀어나가
실 생각이십니까.
-모두 같은 물류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각 단체마다의 핵심역량이
있으며, 또 그 핵심역량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먼저 각자의 영역
에서 전문성을 키운 이후 통합의 논제를 논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구요.
일단 기존 학회와의 유기적인 관계형성을 위해 각 학회의 회장님들도 고문
으로 모신 상태입니다. 또한 학회의 경우 그 성격상 기업들을 다 끌어안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반면 저희는 협회의 입장에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참
여시켜 기업물류 발전과 기업물류 선진화에 기여함을 그 목표로 하고 있습
니다.

물류와경영: 현재 회원사 현황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현재 회원은 1백여명의 개별적인 전문가 회원 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회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으로 현재 모집중에 있습니다.
향후 협회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회원위주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
며, 회원의 요구사항에 부응할 수 있는 힘 있는 협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
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물류와경영: 협회 설립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어떤 부분이 있었는지.
-그간 정부에서 협회라는 단체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물류전문가들이 협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왜곡되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이해시키는데 다소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겪게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
다. 이것보다는 향후 어떤 식으로 협회운영을 풀어가느냐가 더욱 중요한 점
이겠지요.

물류와경영: 협회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애를 쓰신 분이 바로
회장님이십니다. 그런만큼 향후 협회운영에 있어 개인적인 포부도 있으시
리라고 여겨지는데요.
-개인적으로 88년 일본 유통경제대학원에서의 수학 이후, 국내 물류유통 부
문에서 연구, 조사,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결집된 힘이 부족함
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물류가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학·연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기업물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
구요.
이제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화된 협회를 설립함으로써 제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할은 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만큼 앞으로 남아있는 회
장임기 3년동안은 협회가 회원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
하는 시간이 되어야겠죠. 이를위해 우선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미 갖추어진
1백여명의 개인회원에 더해 1백여개 기업회원을 모집함으로써 협회의 기본
인프라를 갖출 생각입니다.
이와함께 전국화된 조직을 정비하고, 비단 회원비 뿐 아니라 교육, 연구,
컨설팅 등의 사업을 통해 협회재정을 튼튼히 하는 것도 임기기간동안 해야
할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류와경영: 바쁘신 중에 인터뷰 시간 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향후 (사)
물류産學硏협회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진정한 물류단체로 거듭날 수 있
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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