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0 13:11

세바로지스틱스, 1분기 EBITDA 22%↑

항공화물 실적 견인


네덜란드계 글로벌 물류기업 세바로지스틱스(세바)가 우수한 1분기 영업실적을 신고했다.

세바는 올 1분기 조정된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adjusted EBITDA)이 6600만달러(한화 약 713억원)로 전년 1분기 5400만달러 대비 22.2%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억9600만달러 대비 12.2% 증가한 17억9000만달러(약 1조9346억원)를 기록했다.

세바는 1분기가 매출액 수익 현금흐름 측면에서 통상 비수기로 꼽히지만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며 시작이 좋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포워딩사업이 속한 프레이트매니지먼트부문의 매출액은 8억300만달러(약 8679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4% 성장했다.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 신규 사업수주, 항공화물의 운임인상 등이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공화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급증했다. 물동량 증가율이 1.6%에 그쳐 지난 1분기 실적에 못 미쳤지만 신규물량과 계약손실 건의 화물 수송이 미뤄진 영향이 컸다. t당 순매출액(운임)도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하면서 매출액 증대에 기여했다.

해상화물 매출액은 전년 1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주요 항로에 수송한 물동량은 지난해 1~3월 대비 8.5% 증가했다. TEU당 순매출액(운임)은 평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화물영업에서 거둔 매출액은 6.3% 증가했다.

이 부문 EBITDA는 지난 1분기 대비 50% 폭증한 1500만달러(약 162억원)를 기록했다. 운임회복,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등이 어우러진 덕분이다.

계약물류부문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0.4% 증가한 9억8700만달러(약 1조666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물동량 성장, 신규사업 수주, 일부 계약건 종료, 계약물류 합작법인인 ‘안지-세바’의 상하이 이전 등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끼쳤다. 지역별로는 유럽클러스터 중남미 동남아시아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이 부문 EBITDA는 300만달러 증가한 3800만달러(약 411억원)를 기록했다. 세바 측은 “중요한 계약 건의 작업이 1분기에 본격화됐다”며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 미국 호주 브라질지역 등의 소매계약을 수주해 향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바는 최근 스위스증권거래소 공개상장(IPO), CMA CGM그룹의 지분 25% 인수 등으로 재무능력이 강화됨에 따라 남아있는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 회사 하비에르 위르뱅 대표는 “기업상장(IPO)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면서 세바에게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호전된 재무제표와 CMA CGM의 전략적 투자가 더해져 중요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바 측은 업계 수준을 상회하는 매출액 성장과 조정된 EBITDA에서 추가로 1억달러(약 1081억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최근 사업수주 등을 고려해볼 때 물동량과 매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나머지 분기에는 두 사업부문의 생산성 비용절감 프라이싱 역량을 강화해 EBITDA 증대를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5/22 06/11 Wan hai
    Wan Hai 522 05/22 06/12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522 05/23 06/12 KMTC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Hope 05/19 06/10 CMA CGM Korea
    Ts Shanghai 05/20 06/13 T.S. Line Ltd
    Al Nasriyah 05/21 06/16 HMM
  • BUSAN HA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ides 05/20 05/21 Heung-A
    Pacific Monaco 05/20 05/21 Heung-A
    Dongjin Fides 05/20 05/21 Dong Young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Janice 05/26 05/30 Heung-A
    Akita Trader 06/02 06/06 Heung-A
  • BUSAN XIAM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ratus Tomini 05/20 06/15 MAERSK LINE
    Ym Inauguration 05/23 05/31 T.S. Line Ltd
    Wan Hai 289 05/23 06/0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