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들이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전국우체국위탁택배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국택배노동자결의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약 3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택배차량 전용넘버 신고제 ▲표준계약서 ▲택배단가 정상화 ▲대리점 수수료 상한선 도입 등을 요구했다.
택배노조 측은 “노조 설립 필증이 발부된 이후 택배현장을 바꾸려는 택배노동자들의 투쟁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투쟁이 광주에 이어 경주로 확산돼 경주 택배노동자들은 3주째 11시 하차종료 후 배송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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