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쉽핑은 지난 12월17일 미래 해운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해사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엠쉽핑 곽민옥 대표, 선박관리사 타이쿤쉽핑 이천희 총괄이사, 엄영모 해무팀장 등 관계자와 학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2부 인천해사고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후배 간담회’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디엠쉽핑이 3학년 재학생 전원에게 햄버거 세트를 후원하는 등 보다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타이쿤쉽핑에서 해상근무 중인 인천해사고 26기 출신인 윤태영 선장과 모교 출신 항해사들이 참석해 재학생 후배들에게 ▲해기사 진로 ▲실제 현장 경험 ▲조기 진급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1990년생인 윤태영 선장은 능력 중심 인사 제도를 통해 조기에 선장으로 진급한 대표적인 젊은 해기사로, ‘능력제 기반 조기진급’과 ‘육·해상 순환근무 제도’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윤 선장은 후배들에게 “화려한 기술보다 기본을 지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조타 한 번, 무전 한 마디에도 생명이 달려 있다는 마음가짐이 항해사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곽민옥 대표는 “디엠쉽핑의 경영 철학은 사람과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장학 사업과 능력 중심 인사 제도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총 1억6800만달러 규모의 친환경 신조선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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