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IT 전문기업인 케이엘넷이 3분기에 외형 감소에도 흑자 성적을 신고했다.
17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케이엘넷은 7~9월 세 달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나란히 8억원(개별기준)씩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원 -3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지난해 82억원에서 올해 81억원으로 소폭(1.5%) 감소했다.
부문별로 EDI(전자문서중계)를 서비스하는 전자물류사업에서 매출액 50억원(12.6%↑), 영업이익 11억원(흑자전환)을 각각 거뒀다.
SI(정보시스템구축)사업은 매출액 13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냈다. 매출액이 16.5% 줄었고 손실 폭은 8.5% 개선됐다. SM(정보시스템관리)사업은 매출액 16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21.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 누계는 매출액 256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13.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배 8배 늘어났다.
전자물류에서 3배 늘어난 39억원의 이익을 일군 반면 SI와 SM사업에선 각각 -11억원 -0.5억원의 손실을 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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