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이 중소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부산세관은 환율 하락, 경기회복 지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은 수출 후 관세환급 실적이 없는 업체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환급신청에 필요한 관세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부산세관은 관세환급 지원팀을 구성, 제조업을 영위하는 관내 100여개 업체에 관세환급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부산세관은 2016년도 지역 수출업체에 대해 224억원의 신규 관세환급금을 지급했다. 또한 관세환급제도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며 지역 중소 수출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세환급은 수입한 원재료를 사용해 생산한 물품을 수출한 경우 수출물품 생산에 소요된 수입원재료에 대한 납부세액을 수출자 또는 수출물품 생산자에게 되돌려 주는 제도다. 중소·제조 수출업체의 경우 납부세액에 대한 확인 없이 수출실적만으로도 환급이 가능한 간이정액환급 제도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원재료 가격상승 및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들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관세환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관세행정안내 → 심사/징수/환급 → 환급) 또는 부산세관 심사정보과(☏051-620-6386~9)로 문의하면 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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