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1247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매일 급등세를 보이면서 어느덧 25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이같은 상승 무드가 지속된다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2765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성약 체결이 활기를 띠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18포인트 상승한 254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활발한 성약 활동이 펼쳐지면서 평균 용선료가 올해 최고치에 근접해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72달러 상승한 1만925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1336포인트로 마감되며 112일만에 1300포인트대를 돌파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03달러로 전일보다 1209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91포인트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극동-멕시코만 항로의 경우 조정이 발생해 하락하기도 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21달러 상승한 8984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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