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22 09:23

씨씨로지스, 사람들 우려에도 불구 매달 꾸준한 성장

현재 세계 상거래 시장에서 e비즈니스 비중은 3%에 불과하나 2005년까지 40
% 이상으로 수직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최근에 대두된 닷컴 위기론이 e비즈
니스의 미래를 잠시 어둡게 했지만 향후 e비즈니스 추세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망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유독 포워딩업계에서 온라인 영업은 시기
상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운업계에 사
이버콘솔을 최초로 선보인 씨씨로지스의 이중열 사장은 최근 구조조정을 통
해 거품을 빼내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7월 19일 사이트를 개설하고 정식출범을 축하하는 기념 리셉션을 7월 27일
열면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속에 출범한 씨씨로지스는 8월 9일부터 실제 비
즈니스에 돌입했다. 일단 인기개그맨이자 방송인인 이홍렬씨를 홍보전속모
델로 내세우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받았다. 튀는 홍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전
략으로 업계에 확실한 인지도를 얻었으나 매달 1억원이상의 적자를 감내해
야 했다. 급기야 최근 구조조정이라는 메스를 들이대기에 이르렀고 뼈를 깎
는 아픔 속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영업에 익
숙해있던 사람들은 얼굴을 맞대지 않는 사이버콘솔거래가 과연 성공할 것인
가 그 성공여부에 반신반의하고 있다. 씨씨로지스는 인지도만큼이나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업체로 유명하다.
이중열 사장은 “영업단계에서 한국적인 과정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보고 기존 콘솔 잘하는 파트너들을 정착시키는 작업을 병행하며 타겟 어카
운트방법으로는 직접방문, 이메일, 오프라인과의 병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10월말 기준으로 씨씨로지스에는 75개사의 실화주와 419개사의 포워더가 등
록되어 있으며 등록된 업체중 시스템을 이용하는 회사수는 243개사에 이르
고 있다. 10월까지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은 3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 3개월 남짓 운영해 오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한국적인 정서에 정면돌파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변화수용을 거부하는 보
수적인 업계의 분위기와 미흡한 인프라 구축도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
사이버콘솔사이트를 시작할 당시에는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
도 동시에 느꼈습니다. 사이버콘솔업계의 대표주자로서 위험부담을 안고 뛰
어들었고 후발주자들에게 성공한 사례로 귀감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앞섰습
니다. 떠도는 악성루머도 많았지만 내실있는 회사로 굳혀가기 위한 과도기
적 현상으로 보고 대범해 지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나름대로 비지니스에 최
고의 자신감을 얻은 상태입니다.

- 그동안의 영업실적이나 업계의 반응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NVOCC는 중립성이 기본 요건이므로 실화주 영업을 하지 않았으며 처리물량
은 8월말 1456톤, 9월말 2478톤, 10월 4225톤 등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사이버콘솔은 정착되는 단계 즉 set up되
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사료됩니다. 또한 씨씨로지스는 현재 미국, 캐나다
, 동남아, 서남아시아, 중국, 일본, 호주, 유럽, 지중해 지역을 자체 코로
드하고 있습니다.

-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배경과 구조조
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초창기 사업계획을 밀고 가기에는 자금부담이 높아서 수익구조의 발란스를
맞추기 위해 한 차례의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이것은 씨씨로지스의 생
존이 달린 중차대한 결정이었고 전체인원에서 17~8%가량의 인원을 감축했습
니다. 봉급을 10~40%정도 삭감하고,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두고
삭감부분은 사장 주식을 스톡옵션으로 처리해서 주기로 동의해서 했다. 이
는 전체비용의 6000만원을 잘라내는 작업을 단행한 것이다. 접대비 50%, 통
신비 30% 등 제비용도 삭감했습니다.

- 씨씨로지스가 펼치게 될 영업전략과 향후 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동사의 카고는 노미네이션 카고가 아닌 자체 카고들이었는데 앞으로는
해외파트너들을 통한 노미네이션 카고를 늘리는 작업을 해 나갈 것입니다.
씨씨로지스를 부분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고객사들의 영업효율을 극대화시
키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 회선이 취약한 업체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법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금년 말까지 씨씨로지스는 7000~8000톤의 카고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
로 전망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수익을 달성하는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2월부터는 어느정도 목표 달성이 가능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은 재결집 , 도약에 매진해 회사의 내실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
고 생각합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