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세관총서가 정리한 올해 1~6월(상반기)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억3926만t이었다. 석탄, 대두 수입량은 두 자릿수 증가, 벌크선의 수송 수요를 뒷받침했다. 원유 수입량은 상반기 2억t을 돌파했다.
철광석 수입량은 과거 최고였던 지난해 실적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연율 환산하면 10억8000만t이다.
인프라 정비용 강재 수요가 순조로웠으며, 불법 생산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항두 재고의 증가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원유 수입도 증가하면서 14% 증가한 2억1234만t으로 확대됐다. 실수요 증가와 함께 비축용 수요가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석탄은 24% 증가한 1억3326만t, 대두는 14% 증가한 4481만t, 동광석은 4% 증가한 828만t, 원목·제재는 13% 증가한 4392만㎥로 모두 증가했다.
한편 철강재 수출량은 28% 감소한 4099만t으로 크게 감소했다.
6월 주요 품목의 수입량은 ▲철광석 9470만t(전년 동월 대비 16%↑) ▲원유 3611만t(18%↑)▲석탄 2160만t(1%↓) ▲대두 769만t(2%↑) ▲동광석 141만t(4%↑) ▲원목·제재 774만㎥(8%↑)였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