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932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선주들이 호가 인상에 나서면서 케이프선이 다시 반등하는 등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1포인트 오른 98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17일 지난 주 급등에 따른 조정이 있었지만 중국이 발표한 2분기 경제지표가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철광석 항로 운임이 상승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91달러 상승한 817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22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1주일 넘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성약 대기중인 수요의 증가세에 힘입어 선주들의 호가인상으로 이어지면서 활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827달러로 전일보다 192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8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석탄 및 마이너화물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급과잉 해소는 물론 선복량이 부족한 모습을 나타냈다. 단거리 항로에서 선주들이 호가 인상에 나서며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7달러 오른 8536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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