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03포인트로 마감됐다.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보인 벌크 시장은 특히 케이프선의 상승세에 힘입어 4주만에 900포인트를 돌파했다. 특히 이슬람 여러 국가들이 휴일이었지만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06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1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시장은 싱가포르의 하리 라야 푸아사 명절의 영향으로 성약체결은 없었지만 프론트홀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08달러 상승한 860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151포인트로 마감됐다. 최근 용선주들이 성약시기에 대해 조정에 나선 파나막스 시장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년 장기 용선 성약이 체결되는 등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224달러로 전일보다 5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5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이슬람 국가들의 이드 축제가 29일까지 이어지면서 성약 체결은 줄어들었지만 멕시코만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2달러 오른 826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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