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15 10:26

[ 작년 한해동안 해운관련업 신규등록 급증 ]

本社 분석,해상화물주선업체 47개나 늘어 최고

작년 한해동안 선박대리점업을 비롯한 해운관련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
계됐다. 95년말 현재 선박대리점 총 260개사, 복합운송주선업 168개사, 해
상화물운송주선업 401개사, 지방해운대리점업 70개사, 해운중개업 116개사
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작년 한해동안 복합운송주선업에 대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진출이 눈에 띄는데 한솔제지의 한솔유통이, 대우그룹의 (주)대
우가 복합운송주선업으로 신규 진출했다.
작년 한해동안 해운관련업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本社가 집계·분석한 바에 따르면 선박대리
점업체의 경우 전년에 비해 15개 업체가 늘어난 2백60개사, 복합운송주선업
체는 21개사가 늘어난 1백68개사로 집계됐다.

행정규제완화로 영업력 확대 따라

해상화물운송주선업체는 지난 94년 3백54개사인데 비해 작년 한해동안 47개
사가 늘어 4백1개사로 집계됐으며 지방해운대리점업체는 작년 한해동안 7개
사가 늘어나 70개사로 집계됐다. 또한 해운중개업체는 지난 94년말 89개사
로 집계됐었으나 작년 한해동안 27개사가 늘어나 1백16개사로 집계됐다.
해운관련업의 이같은 급증세는 행정규제 완화에 따른 업체들의 영업영역이
크게 확충됨에 따라 업체수가 작년 한해동안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적외항선사의 경우 작년 한해동안 거양해운이 한진그룹 계열사로 매각되
어 면허자체는 현재까지 그대로 살아있으며, 한림해운의 경우 부도로 도산
됐지만 정식적인 등록취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면허는 살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업체수에 있어서는 전년에 비해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선박대리점업체는 작년 한해동안 19개사가 신규등록하는등 총 31개사의 변
동이 있었다.
작년 한해동안 선박대리점업체로 신규 등록한 업체는 한국선용품공급주식회
사, 삼두해운, 씨크로스해운, 메트로 유통, 강인터내셔날, 웰컴해운, 우선
해운, 거림해운, 동원산업, 선주해운, 수진해운, 코리아나선박, 우창해운,
나선선박, 남경교역, 원풀해운, 성우에이젠시, 한원통상, 드라곤마린인 것
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정해운으로 부터 양수되어 대정국제마린이 작년 1월 3일 설립된데
이어 프론트해운으로 부터 양수되어 한다통상이 영업을 개시했다. 2월들어
서는 토탈해운이 삼원교역으로 흡수됐으며 이어 3월에는 대룡선박이 씨브리
지로 양수됐다. 6월에는 주식회사 진성이 중앙해상에 양수됐으며 7월에 와
이에스해운이 태아해운으로 양수됐다. 또한 바스코(주)가 동신무역상사로
양수됐으며 우일상운이 우일선박으로 양도양수됐다.
성우해상으로 부터 양수된 해흥한국선박이 지난 9월에 신규 영업을 개시했
으며 10월들어서는 동신무역상사로 부터 양수된 (주)코사가 영업을 시작했
다.
한편 작년 한해동안 선박대리점사중 폐업을 한 업체는 7월 19일자로 프랑스
선사 CGM이 국내 취항을 중단함에 따라 대리점을 보고 있던 프랑코마리타
임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운업체 작년한해동안 변동많아

해상화물운송주선업체들의 작년 한해동안 변동현황은 신규등록이 총 70개사
, 등록취소가 19개사, 반납 4개사중 3개사는 건설교통부의 복합운송주선업
등록으로 해상화물운송주선업등록증을 반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해상화물운송주선업체중 기륭해운항공, 와이케이엘익스프레스이 복운
주선업으로의 신규등록과 함께 해상화물운송주선업종 등록증을 자진 반납
했으며 조선해운의 경우도 교통부로부터 94년도에 복합운송주선업등록을 마
쳤으나 해상화물운송주선업 등록증의 반납은 지난해에 이루어져 작년도 반
납업체로 통계가 잡혀졌다.
반면 자사의 영업실적미달 등 여타 사정으로 해운항만청으로부터 등록이 취
소된 업체는 유나이티드익스프레스, 유니버스해운, 전운, 짐모아쉬핑, 팬월
드나비게이션, 해원인터내셔날, 부산상선, 동남국제운송, 태우월드, 아이티
티익스프레스, 중앙해운, 범해해운, 삼보쉬핑, 동방엔터프라이즈, 중앙안전
기업, 봉승산업개발, 서일해운, 삼우익스프레스, 해성선박등 총 19개업체이
며 합동해운육송의 경우는 업종자체를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운송주선업체는 작년 한해동안 해상화물운송주선업과의 일원화에 대한
업체들의 기대심리로 신규등록 업체수의 증가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
다.
작년 한해동안 복합운송주선업체로 신규등록한 업체는 총 29개인데 아프로
트랜스포트, 유토코리아, 대아해운항공, 성은항공해운, 엑스트랜스, 삼정퍼
시픽, 한솔유통, (주)대우, 영천항운, 해원항공해운, 트러스트카고시스템,
인터웨이트랜스포트, 한국운창, 대성항운, 대한국제종합물류, 세림종합무역
, 금호건설, 스타링크물류, 에어스타인터내셔날, 와이케이엘익스프레스, 갤
럭시코리아, 금도엔터프라이즈, 백두항운, 기륭해운항
공, 미아항공해운, 영쉬핑, 나성항운, 케니항운, 명성항공해운인 것으로 나
타났다.
복합운송주선업체중 작년 한해동안 등록이 중지된 업체는 범한쉬핑, 유니항
운, 대한화물국제운송, 해원인터내셔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덕해운항공
은 등록증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한해동안 대기업 그룹사의 복합운송주선업 진출이 눈에 띄게 늘
어났는데 한솔제지의 한솔유통이 복합운송주선업으로 진출한데 이어 (주)대
우가 신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한통운, 동부고속, 현대, LG계열사인 범한종합물류, 조양상선의
계열사인 천일정기화물, 한진그룹계열사인 대한종합운수가 복합운송주선업
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해운대리점업체는 94년의 총 63개업체에서 7개사가 늘어나 전년대비 11
.1%가 증가한 했으며 해운중개업업체는 총 1백16개사로 집계돼 작년한해동
안 총 27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한해동안 동우해운이 1
개사만 해운중개업 등록증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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