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045포인트로 마감됐다.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던 케이프선의 상승 곡선은 완만해진 모습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157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항로의 운임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꾸준한 성약 체결 및 대서양 수역의 강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케이프 시장의 운임이 고점을 찍었다는 분위기 속에 향후 일부 조정 가능성이 나타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122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과 인도네시아 석탄 화물 등 안정적인 수요 유입으로 운임 상승이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에서 배선돼 남미로 투입되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태평양 수역은 선복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이런 흐름이 파나막스 전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6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호주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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